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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바르사 복귀? PSG 추천?' 네이마르, "메시와 함께 뛰는 것이 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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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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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와 재회하고 싶다고 밝혔다.

PSG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5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승점 9점으로 조 2위에 위치했다.

이날 PSG는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음바페의 슈팅이 굴절되면서 네이마르에게 연결됐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23분 프레드가 파레데스에게 박치기를 하며 경고를 받았다.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2분 완 비사카의 패스를 래쉬포드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중반 맨유가 흔들렸다.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퀴뇨스의 득점이 나오면서며 다시 PSG가 리드를 잡았다. 곧바로 맨유에 변수가 발생했다. 프레드가 2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의 쐐기골까지 더해 맨유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PSG는 홈에서 치렀던 지난 맞대결(1-2패)을 완벽하게 설욕했다. 하지만 더욱 화제를 모은 것은 경기 후 네이마르의 발언이었다. 네이마르는 글로벌 매체 'ESPN'을 통해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메시와 다시 뛰는 것이다. 당장 내년이라도 우리는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네이마르가 메시와 재회할 수 있는 방법은 3가지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거나 메시가 PSG로 이적하는 방법, 그리고 제 3의 팀에서 네이마르와 메시를 한꺼번에 영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필요한 이들의 영입을 동시에 진행할 팀은 사실상 지구상에 없다.

결국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복귀하거나 메시가 PSG로 이적하는 것뿐이다. 최근 메시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지쳤다"고 발언할 만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따라서 올여름처럼 다시 한번 이적을 모색할 수 있다. 메시는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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