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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UEL 리뷰] '손흥민 시즌 12호골' 토트넘, LASK 원정 3-3 난타전 무승부...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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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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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한 토트넘이 LASK와 난타전 무승부를 거뒀다. 일단 32강 진출이라는 목표는 달성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LASK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해 32강으로 직행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베일을 필두로 모우라, 은돔벨레, 로 셀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벤 데이비스, 자펫 탕강가, 다빈손 산체스, 맷 도허티, 조 하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전 초반부터 토트넘이 위기를 맞았다. LASK의 저돌적인 공격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5분 에게슈타인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장면도 나오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지만 LASK의 촘촘한 수비를 뚫기는 쉽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42분 도허티가 오버래핑을 시도하다 미끄러지며 공을 내줬고 미콜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LASK가 전반 종료전 리드를 잡았다.

전반 추가 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토트넘이 빠르게 동점골 찬스를 만들었다. 모우라의 크로스를 은돔벨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베일이 키커로 나섰고 깔끔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토트넘이 역전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후반 10분 은돔벨레의 스루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LASK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2-1 스코어로 토트넘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8분 토트넘에 다시 한 번 결정적인 찬스가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베일이 치고 올라갔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손흥민에 패스를 내줬다. 그러나 베일의 패스가 정확히 연결되지 못하며 골문 앞에서 찬스를 놓쳤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손흥민과 베일 대신 알리와 오리에를 교체 투입했다. 2분 뒤 에게슈타인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41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알 리가 키커로 나서 다시 앞서가는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이번에는 LASK의 카라모코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결국 토트넘은 승리를 아쉽게 놓쳤지만 승점 10점을 확보하며 32강으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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