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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바이든 국가경제위원장에 오바마 보좌관 브라이언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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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브라이언 디스 전 선임보좌관.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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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첫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기후변화 전문가인 브라이언 디스를 발탁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디스를 NEC 위원장에 임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NEC 위원장은 상원 인준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자리라, 바이든 정부 출범과 동시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보좌관 출신으로, NEC 부위원장,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부국장, 기후변화 특별고문 등을 지냈다. 또 미국 자동차산업 구제와 파리 기후변화협정 협상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디스는 미국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하고 성공한 공무원들 중 한 명"이라며 "디스는 경제 위기를 끝내고 더 나은 경제를 건설하며 기후변화의 실존적 위협을 떠맡는 것을 도울 믿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악시오스는 "디스가 오바마 행정부를 떠난 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자 화석연료 투자기업인 '블랙록'에 근무했다"며 "이로 인해 진보 진영에선 비판의 대상이 돼 왔다"고 지적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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