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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英, 코로나 백신 맞아도 자가격리…전파 방지 입증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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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러시아 도모데도보시에 있는 보건소에서 한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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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서구권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영국이 백신접종자에게 자가격리를 면제해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영국 추적 시스템에 접촉할 경우 자가격리를 면제받지 못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신을 맞았어도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경우, 2주간 자가격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소식통은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자에겐 면역력을 주겠지만 백신이 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있는지는 입증되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2일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당국은 4000만회 분을 주문한 상태로, 연말까지 5백만 명이 접종하게 된다. 첫 접종은 7일 이뤄질 전망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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