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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바이든, 국가경제위원장에 디스 지명..."경제와 기후위기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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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행정부 출신 경제·기후정책 전문가

디스 "기후위기·인종 불평등, 경제 회복과 불가분" 소감

뉴시스

[서울=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신 브라이언 디스(42·사진)를 낙점했다. 2020.12.01 (사진 = 위키디피아 홈페이지 갈무리) photo@newsis.com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출신 브라이언 디스(42)를 공식 지명했다.

바이든 인수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발표자료를 통해 디스를 차기 행정부 NEC 위원장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지명자는 바이든 당선인이 부통령을 지낸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수석 고문, NEC 부위원장, 예산관리국(OMB) 부국장 등을 지냈다.

인수위는 트위터에서 "기후 위기를 해결하려면 우리 경제 정책의 모든 측면에 해법을 접목해야 한다"며 "디스는 경제 리더이자 기후 정책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디스 지명자는 트위터를 통해 "기후 위기, 인종 불평등 문제와 우리의 경제 회복은 불가분한 관계다. 정부는 이런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며 "NEC에 이 같은 관점을 가져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수위는 디스 지명자의 소개에서 그가 오바마 전 행정부 기간 미국 자동차 산업 구제책 설계와 파리 기후 협정 협상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디스는 경제 번영을 가속화하고 일하는 미국인들의 힘을 키우는 데 폭넓은 경험을 갖춘, 위기 검증을 받은 고문"이라며 "청정 에너지 경제 구축과 기후 위기와의 싸움에서 파생하는 경제적 기회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디스 지명자는 세계적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 지속가능한 투자 분야 글로벌 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인수위는 그가 블랙록에서 기후와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에 집중하면서 저탄소 전환을 돕는 투자 전략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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