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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윤석열측 "법무부 감찰 기록 대부분 언론 기사…일부 누락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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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검찰 출근하는 윤석열 총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배제 결정으로 출근하지 못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후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윤 총장은 서울행정법원의 집행정지 명령 효력 임시 중단 결정이 나오자마자 청사로 출근했다. 2020.12.1 xyz@yna.co.kr/2020-12-01 17:38:53/<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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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측이 법무부로부터 넘겨받은 감찰기록에 대해 "대부분 언론기사 스크랩"이라고 밝혔다. 감찰기록 중 일부는 누락된 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윤 총장 측 소송 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는 4일 법무부로부터 넘겨받은 감찰 기록을 확인한 결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법무부가 넘긴 감찰기록은 약 2000페이지, 5권 분량이다. 다만 자료마다 적혀있는 쪽수가 중간중간 빠진 부분이 있었다. 1페이지부터 50페이지까지 이어져 오다가 51페지가 아니라 100페이지로 건너 뛰는 식이다.

해당 자료는 윤 총장도 확인 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감찰기록의 내용은 대부분이 언론 기사 스크랩으로, 감찰 조사에 대한 기록은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넘겨받은 감찰기록이 전부인지 법무부 측에 오늘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달 10일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이투데이/박기영 기자(pg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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