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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풀린 증시…“코스피 내년 2900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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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증시 전망

내년에도 긍정적 흐름 전망

반도체·자동차·친환경 등 주목

코로나·미국·주가 급등은 변수

헤럴드경제

코스피가 4일 2740선을 돌파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증시의 천장이 어디일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연말과 내년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크게 보면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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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단 전망 ‘2720~2950포인트’=4일 본지가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 KB증권, 유안타증권, 교보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을 인터뷰한 결과, 센터장들은 대부분 내년 시장을 긍정적으로 봤다. 코스피 상단은 낮게는 2720포인트에서 높게는 2950포인트까지로 예상했다. 3일 종가(2696.22) 대비 24~254포인트(0.9~9.4%)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기본적으로 시장을 나쁘게 보지 않는다”며 “지금 상황으로는 코로나19만 아주 나빠지지 않는다면 요인들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연말과 내년 시장을 여전히 좋게 보고 있다”면서 “내년 코스피 고점은 2900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코스피 전망 상단을 2950, 적정가는 2750으로 봤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코스피 예상범위 상단을 2800,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720으로 제시했다. 다만 연말엔 쉬어가는 구간이 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2월 전망을 나쁘지 않게 보지만 상승 탄력은 떨어질 것”이라며 “경험적으로 보면 많이 오른 달 다음달은 상승 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신동준 센터장도 “시장을 좋게 보고는 있지만 단기적으로 12월은 쉬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lsquo;반도체·자동차·친환경’ 주목=내년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는 반도체, 자동차 등 가치주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부각된 친환경 관련 업종이 꼽혔다.

윤지호 센터장은 “반도체와 자동차가 제일 좋을 것”이라며 “성장주 끝단보단 싸면서도 좋은 것,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을 생각했다”고 조언했다.

조용준 센터장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가치 대형주들이 가장 편안할 것”이라며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철강 등을 유망하게 봤다. 박기현 센터장 역시 “코로나로 비정상적이던 상황이 정상화로 돌아서는 개념이니까 오르지 못한 콘택트주들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철수 센터장은 “내년 테마는 친환경 중에서도 그린에너지, 태양광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수는 코로나·미국·주가 급등=연말과 내년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로는 코로나19 추이와 미국 정치·경제 등이 언급됐다.

조용준 센터장은 “3차 팬데믹 가능성이 여전히 있고, 다시 미국 소비 위축이나 격리 만들 수 있다”며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차익 매물도 충분히 나올 만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서철수 센터장은 “1월 5일 미 조지아주 선거 결과에 따라서 변동성 여지는 있을 수 있다. 블루웨이브 여부가 중요하다”며 궁극적으로 미국의 재정정책에 영향을 주는 변수라고 설명했다.

박기현 센터장은 금리를 주시했다. 성장주 주도 시장에서 금리가 오르면 할인율이 올라가 코스피도 밸류 부담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주가 급등도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윤지호 센터장은 “주가가 많이 올라왔다는 게 가장 큰 변화”라며 “시장이 뭐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위기가 오히려 변수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현경·강승연·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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