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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신규 확진 629명…종로 파고다타운 24명, 부산·충청 비상(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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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600명·해외유입 29명…수도권 472명 하루만에 최다 경신

부산 31명, 초연음악실 무더기…충남 23명, 대전 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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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0시 기준 629명 발생했다. 1차 유행기였던 3월3일 600명 이후 276일, 9개월만에 600명대를 기록했다. 앞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확산기 때 기록했던 Δ909명(2월29일) Δ686명(3월2일) 이후 역대 3번째 규모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는 472명(지역발생 463명 포함)는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에서는 종로 파고다타운 관련해서 24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부산에서는 초연음악실·반석교회, 충남에서는 서울 대학 밴드동아리의 연쇄감염인 주점 발 확산이, 대전 맥주집 관련, 전북 전주 새소망 교회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산발적 확산이 이어졌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600명으로 전날 0시 대비 84명 증가했고, 해외유입도 24명에서 6명 증가한 29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간 전체 신규확진자는 '504→450→438→451→511→540→629명'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검사량 감소효과로 주초반 438명까지 감소 한 후 사흘 연속 급증세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일 0시 기준 477.4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전국 1주간 일평균 400~500명)을 충족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지역발생 사례 기준으로 서울 291명, 경기 155명, 부산 31명, 충남 22명, 대전 21명, 인천 17명, 경남 16명, 전북 13명, 경븍 9명, 대구 6명, 울산·충북 각 5명, 강원·전남 각 3명, 제주 2명, 광주 1명이다.

◇신규 확진 629명, 전일비 89명↑…지역발생 600명(84명↑), 해외유입 29명(5명↑)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29명 증가한 3만633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629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600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59명, 격리 중인 사람은 7185명으로 전날 0시 대비 363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629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95명(해외유입 4명), 부산 31명, 대구 6명, 인천 17명, 광주 1명, 대전 21명, 울산 5명, 경기 160명(해외유입 5명), 강원 3명, 충북 5명, 충남 23명(해외유입 1명), 전북 14명(해외유입 1명), 전남 3명, 경북 9명, 경남 16명, 제주 2명, 검역과정 18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1월21일부터 12월4일까지(2주간) '386→330→271→349→382→581→555→503→450→438→451→511→540→629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600명으로 전날 516명보다 84명 증가했다.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11월21일부터 12월4일까지 '361→302→255→318→363→552→525→486→413→414→420→493→516→60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 24명보다 5명 증가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8명, 유럽 2명, 아메리카 9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17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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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진자 472명, 전일대비 47명↑…서울 291명 '사상 최대'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날 425명보다 47명 증가한 472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해외 유입은 9명으로 대부분 지역발생 확진자였다. 최근 1주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329→273→270→267→360→425→472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전체 확진자(540명) 중 수도권 비중은 75%를 차지했다.

해외입국 확진자를 뺀 수도권 지역발생 사례는 전일 419명보다 44명 증가한 463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 600명 중 77%를 차지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323→263→261→255→356→419→463명'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1주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334.3명으로 전일 316.3명보다 18명 증가했다.

서울시 신규 확진자는 295명으로 전일 262명보다 33명 감소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4명이며, 해외유입을 제외한 서울의 1주일간 지역발생 사례는 '176→154→158→153→193→260→291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 사례는 Δ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24명 Δ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관련 17명 Δ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10명 Δ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5명 Δ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5명 Δ중랑구 소재실내체육시설Ⅱ 관련 3명 Δ고려대 밴드동아리 관련 2명 Δ강남구 소재 어학원Ⅱ 관련 2명 등이다.

이중 종로구 파고다타운의 경우 이 곳에서 공연한 예술단 공연자 1명이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 후, 12월 2일까지 5명, 3일에 2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을 기록했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29명이다. 추가 확진자 24명은 해당시설 방문자 11명, 공연자 3명, 직원 4명, 방문자의 가족 1명, 음식점 방문자가 이용했던 샘물노래교실 관계자 5명 등이다.

중랑구 소재 병원 집단감염은 병원 관계자 2명이 지난 2일 최초 확진 후, 3일 10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임이다. 추가된 10명은 병원 관계자 2명, 환자 5명, 보호자 1명, 확진자의 가족 2명 등이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160명으로 전날 141명보다 19명 증가했다. 해외 입국 확진자는 5명이고, 지역발생 확진자는 155명이다. 경기도의 1주일간 지역발생 사례는 '122→88→69→86→143→137→155명'을 나타냈다.

주요 감염별로는 Δ해외유입 5명 Δ강서구 댄스학원 10명 Δ노량진 단기임용학원 3명 Δ용인 키즈카페 3명 Δ안산 수영장 2명 Δ연천 군부대 2명 Δ남동구 동창모임 1명 Δ도봉구 종교시설 1명 Δ수도권 온라인 정기모임 1명 Δ미분류(조사중) 44명 Δ부천 대학병원 4명 Δ기타 확진자 접촉 84명이다.

인천에서는 17명(인천 1471~1487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발생 확진자이다. 이들 중 1명(1474번)은 남동구 동창모임 확진자이고, 다른 1명(1481번)은 남동구 가족·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이다. 또 5명(1476~1480번)은 서울·부산·부천 등 타시도 확진자와 직접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쳤다. 4명(1471번, 1485~1487번)은 인천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외에 5명(1472번, 1475번, 1482~1484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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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신규 확진 139명, 전일비 37명↑…부산 초연음악실, 전북 새소망교회, 충남 주점 등 산발적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39명으로 전날보다 37명 증가했다. 이날 전국 일일 확진자에서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2%로 전날 21%보다 1%포인트(p) 늘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비수도권의 지역 자체 발생 환자는 137명으로 전날 97명 대비 40명 늘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163→150→153→165→137→97→137명'의 흐름을 보였다.

부산에서는 31명(부산 883~913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방 중 가장 많은 감염자가 쏟아졌다. 장구강습이 있었던 초연음악실 관련해서는 6명 이상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884, 899번은 관련 확진자의 가족 및 지인이고, 초연음악실의 연쇄감염지인 인창요양병원에서는 4명의 확진(890~893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885, 887, 898번은 연제구 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 및 연쇄감염으로 확진됐다. 895번은 강서 댄스교습의 확산이 이어졌던 부산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다. 883번은 집단감염이 있었던 신라대 학생이다.

충남에서는 확진자 23명(충남 938~960번)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산 8명(서산59번~66번) , 보령 4명(보령 30~33번), 공주 3명(공주 57~59번), 당진 2명(당진 21~22번), 홍성 2명(홍성 27~28번), 아산 2명(아산 152~153번), 태안 1명(태안 14번), 계룡 1명(계룡 11번)이다. 충남에서는 서산에서 주점발·헬스트레이너 발 확산이 이어졌다. 당진 21번은 서산 51번(11월30일 확진) 확진자가 방문했던 주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산 51번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데, 대학 밴드 동아리 연습 과정에서 감염됐다. 이외에도 서산에서는 해당 주점 관련 확진자가 5명이 추가됐다. 서산에서는 헬스트레이너(서산 61번) 발 확산도 이어졌다. 방역당국은 서산 61번 관련 접촉자 11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동료 트레이너 서산 68·69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21명(대전 517~537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전 517번은 전날 확진된 수능 시험 감독관(512번)의 직장동료이고, 518~520번은 512번의 가족이다. 521~526번은 모두 대전 유성구 맥주집 관련 확진자의 가족 혹은 접촉자다. 528번과 529번은 각각 30대와 아동으로, 512번 환자의 자녀인 513번(아동)과 접촉했다. 530~536번 등은 각각 가족감염자들로 추정된다.

경남에서는 16명(경남 651~666번)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창원 6명(창원 246~251번), 하동 4명(하동 29~32번), 김해 3명(김해 70~72번), 양산 2명(양산 44~45번), 고성 1명(고성 4번)이다. 이중 창원 246·247번과 양산 확진자 2명, 고성 확진자는 경남 또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창원 248번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데, 창원 249~251번은 창원 248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김해 확진자 3명 역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북에서는 확진자가 14명(전북 379~392번)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전주 10명(전주 97~106번), 익산 3명(익산 108~110번), 기타 1명(해외유입)이다. 전주 확진자들은 모두 전주 소재 새소망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새소망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2일 전주 96번(전북 377번) 확진자 발생 후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익산 110번은 군산 지인 소모임 관련 확진자인 익산 83번(전북 320번, 11월29일 확진)과 접촉해 감염됐다.

경북에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은 김천 4명(김천 53~56번), 포항 3명(포항 123~125번), 경주 1명(경주 120번), 구미 1명(구미 98번) 등이다. 김천에서는 하루 앞서 확진된 김천 51번의 배우자(김천 53번)과 자녀(김천 54번)가 확진됐다. 역시 앞서 확진된 김천 50번의 배우자(김천 55번)와 자녀(김천 56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 확진자 3명 중 2명은 이 지역 '일가족 확진자'의 지인이다. 나머지 1명은 의심증상으로 검진 후 확진됐다. 구미 확진자는 대구 한 식당을 방문 후 확진됐고, 경주 확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동전노래방을 이용했다.

울산은 5명(울산 214~218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214, 216~218번은 전날 확진된 21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211번은 춘천가족모임 확진자인 203번을 통해 감염됐는데, 211번 확진자는 수일간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충북에서는 5명(충북 386~39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제천 지역 확진자(제천 87~91번)로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제천 지역 확산의 중심이었던 김장모임 발 확산은 끊겼으나 조용한 확산에 우려가 남았다.

강원도에선 3명(강원 682~684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은 철원 2명(철원 133~134번), 춘천 1명(춘천 93번) 등이다. 철원 확진자 2명은 집단감염이 일어난 철원 모 부대 군장병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춘천 93번은 초등학생으로 지난 2일 확진된 춘천 90번(초등학생)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90번 환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춘천 87번의 가족이다.

전남에서는 3명(전남 430~432번)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전남 장성군 상무대 포병학교 소속 간부교육생으로 상무대 관련 지표환자인 전남 395번 확진자와 동기생들이다.

제주에서는 2명(제주 85~86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 86번 확진자는 경남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이다. 제주 86번은 제주 한 달 살기 체험중 감염된 앞선 확진자(제주 83번)의 가족이다. 그 밖에도 광주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입국 검역과정에서 18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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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29명 증가한 3만6332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629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95명(해외 4명), 부산 31명, 대구 6명, 인천 17명, 광주 1명, 대전 21명, 울산 5명, 경기 160명(해외 5명), 강원 3명, 충북 5명, 충남 23명(해외 1명), 전북 14명(해외 1명), 전남 3명, 경북 9명, 경남 16명, 제주 2명, 검역과정 18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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