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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와타베 켄, 화장실 불륜 인정 "부적절한 행위 죄송…아내에게도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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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불륜 스캔들로 자숙 중이었던 일본 코미디언 와타베 켄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와타베 켄은 3일 오후 7시 일본 매체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와타베 켄은 "제가 한 매우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관계자들에 큰 불편을 끼치고 많은 시청자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것을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며 20초간 허리를 숙였다.

이어 여러 여성과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과 화장실에서 불륜 행위를 했다는 보도 대부분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보도 이후 아내 사사키 노조미(32)의 반응에 대해 "아내는 '믿을 수 없다'며 '왜'라고 묻기도 했다. '내가 정말 바보 같은 짓을 했다'고 사죄했다"고 말했다.

아내와의 관계에 대해서 와타베 켄은 "(아내에게) '이혼은 없겠네'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에서 조금이라도 신뢰를 회복하고 싶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와타베 켄은 지난 2017년 4월 15살 연하의 배우 사사키 노조미와 결혼해 2018년 9월 득남했다.

가정적인 이미지로도 유명했던 와타베 켄은 지난 6월 AV 배우를 포함한 여러 여성들과 공공 화장실 등에서 불륜을 저질러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여론이 악화되자 와타베 켄은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와타베 켄의 아내인 사사키 노조미는 남편의 스캔들 이후 자신이 나서서 사과를 하기도 했다.

최근 와타베 켄이 연말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복귀하는 것이 알려져 기자회견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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