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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일자리 많은 산단 인근 아파트, 속속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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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등

이달 중 용인·인천·대구 등지 분양 예정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주택수요가 꾸준한 산업단지 인근에서 아파트단지 분양이 속속 이뤄진다. 산단 조성 지역 내 아파트는 매매 수요가 많고 가격상승세도 뚜렷해 새 아파트단지 분양을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처인구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 예정이다.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여 개의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용인테크노밸리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예정), 용인 국제물류4.0 물류단지(예정) 등도 위치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달 대구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아파트 전용 84~175㎡ 393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119실 총 512가구 규모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이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성서산업단지와 서대구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달구벌대로, 와룡로가 인접해 성서IC, 남대구IC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며 내년 개통 예정인 KTX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쉽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도 연내 인천 부평구 청천동 일원에서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623가구 규모로 전용 59~84㎡ 114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 등이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로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내년 개통을 앞둔 7호선 산곡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롯데마트, CGV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이외 롯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서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1블록 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 84~107㎡ 642가구, 2블록 지상 최고 17층, 9개동, 전용면적 79~107㎡ 609가구, 총 1,25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직선거리 약 1.5km 위치에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있으며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캠퍼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등이 가깝다. 지하철 분당선 매탄권선역과 망포역이 가까워 이 노선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대, 강남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인구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주변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추가 인구가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갖춰진다”며 “이 때 인구 유입은 곧 주택 구매로 이어지는 만큼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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