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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재계약 거부' 이강인, 맨시티행?...西매체 "페란의 발자취 따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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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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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발렌시아 지역지는 이강인이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던 페란 토레스의 발자취를 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인 '수페르 데포르테'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의 핵심 자원 5명의 계약 기간을 따져보며, 이강인의 미래에 대해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지 않다. 그는 페란의 발자취를 따를 다음 선수가 될 것 같다. 이강인은 이미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으며, 자신이 원하는 건 새로운 팀을 찾는 것이라고 구단에 여러 번 통보했다. 구단도 오는 1월에 제의를 들어야겠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다수의 스페인 매체가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길 원한다는 소식을 전한 만큼 이강인이 새로운 팀을 찾는 건 확실해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이강인은 이미 구단에 발렌시아 수뇌부가 평가할 만한 제의를 1월 이적시장에 가져오겠다고 알렸다. 2022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이강인의 현 입장은 발렌시아를 떠나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듣는 것"고 전한 바 있다.

이미 맨시티가 이강인에게 접근했다는 소식은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이에 스페인 '피차헤스'는 3일 "이강인은 실력이 뛰어난 선수다. 맨시티로 이적한다면 매우 흥미로울 것이고, 펩 과르디올라가 있는 맨시티는 이강인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맨시티만 이강인에 관심을 드러낸 것이 아니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은 이미 몇 팀의 제안을 받았다. 스페인 팀뿐만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팀도 있다. 누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느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기로 결정한 것도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에 비롯됐기에 확실하게 뛸 수 있는 팀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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