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남편 휴대폰에 ‘오빠 어디야’ 문자에 ‘모르는 게 약’∼” 방은희가 두번째 이혼한 사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방은희(사진)가 두 번째 남편과 이혼하게 된 사연을 방송에서 밝혔다.

4일 MBN에서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가 재방송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방은희는 두 차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며 “두 번째 남편과는 소통 부재로 답답했다”며 “남편이 1주일에 5일 이상은 술을 마시고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집에 들어오면 휴대전화를 껐다”며 “우연히 전화를 봤는데 ‘오빠 어디야’, ‘오빠 뭐해’라는 문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남편은 이 문자에 대해 ‘사업하다 보면 그럴 수 있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고 한다.

방은희는 “남편이 하는 일 자체를 스스로 알려고 하지 않았다”며 “어쩌면 부부는 ‘모르는 게 약’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재혼이라서 다시는 헤어짐은 없다고 자만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남편이 엔터테인먼트쪽 종사자였는데, 나와 상의도 없이 한 달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며 “그와 결혼했다는 이유로 세 번이나 작품 캐스팅을 거절당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또 “주위에서 남자 보는 눈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덧붙였다.

방은희는 2000년 성우 성완경씨와 결혼해 2002년 아들을 낳았지만 이듬해 합의 이혼했다. 이어 2010년 연예기획사인 NHEMG의 김남희 대표와 재혼했으나 지난해 다시 이혼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