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삼성 라이온즈 신동수, 욕설·성희롱 담긴 SNS 유출돼 파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삼성 라이온즈 신동수가 비공개 SNS 계정을 통해 야구 관계자와 장애인을 비하하고 성희롱 발언도 한 것이 드러나 구설수에 올랐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신동수가 작성한 것으로 추측되는 막말 게시글이 공개됐다.


한 게시물에서는 기차 안에서 의자에 앉아 있는 누군가의 뒷모습 사진과 더불어 "내 앞에 장애인 탔다. 나 장애인 공포증 있는데. 부산 가는 길 떨린다. 하 제발 조용히만 갔으면"이라고 적었고, 여고생 사진을 올리고는 "산삼보다 몸에 좋은 고삼"이라는 성희롱적 발언도 남겼다.


스포츠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선수로 추측되는 남성이 배트를 휘두르는 사진도 공개하며 "강간범"이라고 비아냥댔다."이거 퍼지면 어쩌게"라는 지인의 말에, 신동수가 "여긴 믿을 사람 뿐"이라고 적은, 굉장히 가벼운 반응을 보인 댓글도 포착됐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NC 다이노스의 훈련이 중단됐다는 기사를 캡쳐한 후 "너넨 맨날 쉬냐. 부럽다"라고 적은 글도 공개됐다.


스포츠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 계정은 현재 삭제됐지만 이미 일파만파 퍼져 신동수는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욕설도 섞여있는 경솔한 태도에 야구 팬들은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신동수는 2001년 생으로 2020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5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1군 경기는 출전하지 못하고 퓨처스리그에서 뛴 신동수는 52경기 타율 0.156 출루율 0.240을 기록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