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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내일 신규확진 700명 넘을수도…4일 오후 6시 현재 441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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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15명…울산 제외 전국 16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뉴스1

4일 오후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차장에 마련된 수능 감독관 코로나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 19 검체 채취 후 소독을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9명 늘어 누적 3만6332명이라고 밝혔다. 600명대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3일(600명) 이후 276일만이다. 2020.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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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뉴스1) 최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4일 하루(오후 6시 기준) 441명 발생했다.

밤새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을 감안하면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는 7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3일 0시~24시) 신규확진자는 629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전국 광역지자체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확진자는 441명이다.

서울 195명, 경기 105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에서만 3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부산 27명, 경남 25명, 충남 23명, 충북 13명, 전북 10명 등 곳곳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 밖에 광주 5명, 강원·전남·대전·대구·세종 각 2명, 제주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울산을 제외한 전역에서 확진자가 추가된 것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에서는 종로구 파고다 관련(20명), 영등포 소재 콜센터 관련(5명), 강서구 댄스교습소 관련(5명), 강서구 병원 관련(5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4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의 확진자 발생이 지속됐다.

경기도도 마찬가지로 서울 마포구 소재 교회 관련, 부천대학병원 괸련, 강서구 댄스학원 관련 등에서의 감염자 발생이 이어졌다.

인천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선술집발 확진자 1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5명, 남동구 5명, 연수구 2명, 서구 2명, 강화군 1명이다. 남동구 선술집발 확진자를 제외한 14명 중 4명은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며, 다른 10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25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부산에서는 초연음악실 국악동호회 발 n차 감염이 약 2주째 지속되고 있다. 이날 5명의 감염자가 추가되면서 집단감염 누적 인원은 138명으로 늘었다. 학장성심요양병원 확진자도 6명 추가됐다. 5명은 조리실 직원, 1명은 간호조무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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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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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주간보호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김해시는 6일 0시를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해당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지난 3일 센터 이용자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4일 17명(이용자 12명·직원 5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김해시는 이날부터 지역 43개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 및 입소자 12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착수했다.

이날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충남 서산시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해 7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충북의 경우 제천시에서만 김장모임 관련 4명·요양시설 관련 3명을 포함해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다.

전북 전주에서는 지난 3일 2021학년도 전국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 업무를 한 시험 감독관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 감독관이 감독한 시험장 관련 접촉자를 100여명(응시자 72명 포함)으로 추정했다. 또 감독관이 근무중인 학교 관련 밀접 접촉를 10명으로 파악했다.

전남에선 집단감염지인 장성군 상무대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군인 2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장성군 상무대 누적 확진자는 23명이 됐다.

제주의 경우 지난달 25일 제주 도착 직후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민의 밀접 접촉자 1명이 입도 9일만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이후 자가격리 중 재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각 지역 지자체와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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