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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토트넘의 대체불가 에이스 증명, 英BBC도 "손흥민은 믿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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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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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역시 손흥민은 토트넘의 대체불가 에이스였다. 해리 케인이 가벼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토트넘의 해결사는 손흥민이었고, 영국 공영 방송 'BBC'도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LASK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해 32강으로 직행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과 베일을 필두로 모우라, 은돔벨레, 로 셀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벤 데이비스, 자펫 탕강가, 다빈손 산체스, 맷 도허티, 조 하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케인과 비니시우스는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니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베일의 페널티킥 골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손흥민은 전반전 상대 뒤 공간을 노렸지만 기회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10분 손흥민의 결정력이 빛났다. 은돔벨레의 패스를 그대로 살려 밀고 들어갔고 우측면에서 낮게 깔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손쓸 수 없는 위치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37분까지 경기장을 누빈 뒤 델리 알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후 양 팀 통틀어 세 골이 더 나오면서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4점을 내리며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매겼다.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은 베일이 평점 7.7점 최고점을 기록했다.

역시 손흥민은 토트넘의 대체불가 에이스였다.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경기 후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손흥민과 호이비에르가 없었다면 우리가 조별리그에서 통과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도 "손흥민을 믿었다. 손흥민은 일대일 상황에서 실수하지 않았고,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훌륭했다"며 손흥민의 득점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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