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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中 제약사 “자체 코로나 백신 강한 면역반응 유발···심각한 부작용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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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 바이오파마슈티컬스 밝혀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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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생명공학기업 클로버 바이오파마슈티컬스는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군 2종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강한 면역반응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클로버는 백신 후보군 2종이 1차 임상시험에서 중화항체 등의 강한 면역반응을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긍정적인 1차 임상시험 결과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전례 없는 필요를 기초해, 클로버와 파트너사들은 후기 임상개발에 들어갈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 백신이 임상시험에 참여한 150명의 성인과 노인들에게 어떤 심각한 부작용도 일으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클로버는 백신 1종에 대해 이달 중으로 중·후기 임상시험에 들어가며, 다른 백신 1종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2/3차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클로버가 개발한 백신은 2~8도에서 최소 6개월간 보관 가능하다. 회사 측은 백신을 상온이나 40도에 보관했을 때도 최소 한 달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사용이 승인된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 뿐이다. 지난 2일 영국 정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현재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모더나도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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