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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美FDA 국장 "올해 안에 미국인 2000만명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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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스티브 한 미국 FDA 국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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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올해 안에 미국인 2000만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FDA가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검토를 마친 뒤 빠르게 움직여 연말까지 2000만명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FDA가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언제 승인할지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달 안에 해당 결정이 내려지길 바란다며 FDA가 승인하는 대로 "나는 가장 먼저 줄에 서고 가족들한테도 백신 접종을 받으라고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FDA는 오는 10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검토한다.

로이터는 최근 FDA 한 관리가 승인까지 몇 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많은 행정부 관리들은 수일 내로 백신이 승인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속한 긴급사용 승인은 그동안 일상 복귀와 경제 회복을 위한 방법을 압박해 온 퇴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승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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