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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 날씨로 아우터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가운데, 숏패딩과 숏 헤비 아우터가 무섭게 팔리고 있다.

5일 무신사가 11월 한 달간 숏패딩 랭킹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트렌드와 인기 제품을 살펴본 결과, 무신사 전체 아우터 랭킹 상위권에 숏패딩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숏패딩 랭킹에는 후아유 '리버서블 보아 숏푸퍼' 그레이 색상과 베이지 색상이 각각 1, 3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덕다운 충전재에 보아퍼 안감을 사용해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실용성을 갖췄다. 또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라퍼지스토어 '미니멀 푸퍼 다운 숏패딩'은 그레이 색상이 2위, 블랙 색상이 7위를 차지했다. 덕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보온성과 함께 트렌디한 실루엣, 깔끔한 디자인을 모두 갖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 전체 랭킹과 아우터 랭킹 1위를 모두 석권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4위부터 6위까지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상품이 차례로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탈부착 가능한 후드 퍼가 적용된 블루종 스타일의 '타루가 RDS 덕 다운 점퍼', 한겨울에는 이너웨어로 겹쳐 입고 간절기에는 단독으로 활용할 수 있는 '헤론 라이트 U넥 덕 다운 점퍼', 덕다운 충전재로 가볍고 볼륨감있는 실루엣이 특징인 '바이슨 RDS 덕 다운 점퍼' 순이다. 이어 노스페이스 '1992 눕시 자켓' 블랙과 차콜 색상이 나란히 8,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권현근 무신사 에디터는 "올해 11월 숏패딩 랭킹에는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리버서블 상품과 블랙, 그레이 등 모던한 색상의 아이템이 주를 이뤘다"며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챙기려는 패션 트렌드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신사 랭킹은 매출, 판매량, 조회수, 후기수 등 상품에 대한 무신사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한 인기 순위 데이터다. 실시간, 일간, 주간, 월간, 연간 랭킹까지 살펴볼 수 있으며 상품, 브랜드, 검색어 랭킹으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상품 랭킹은 카테고리별로 세분화한 데이터를 제공해 현재 유행하고 있는 상품과 패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도 활용 가능하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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