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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베일은 있는데 SON이 없네?'...英매체, 북런던 역대 베스트 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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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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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 한 영국 매체가 선정한 북런던 역대 베스트 일레븐에서 손흥민은 제외됐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위, 아스널은 14위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4일 EPL 출범 후 토트넘과 아스널이 통합된 역대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11명의 선수 중 손흥민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 매체는 3명의 공격수를 선정했다. 토트넘에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테디 셰링엄, 아스널은 이안 라이트 등이 전설적인 공격수가 있었지만 스트라이커 포지션에는 해리 케인이 선정됐다. 케인은 토트넘 역대 득점 3위에 오른 리빙 레전드이며, 2015-16시즌부터 2시즌 연속으로 EPL 득점왕을 수상하며 간판 공격수가 됐다.

좌측 윙포워드 자리에는 여전히 EPL의 왕으로 불리고 있는 티에리 앙리가 이름을 올렸다. 2000년대 초중반 아스널의 전성기를 구사할 때 앙리는 핵심 중에 핵심이었다. 2002-03시즌에 달성했던 24골 25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은 아직도 깬 선수가 없을 정도다.

우측 윙포워드는 가레스 베일이 선정됐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게다가 베일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만 2번이나 선정되는 등 수상 이력도 대단하다. 하지만 손흥민의 활약도도 베일에 크게 뒤떨어지지는 않는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211경기 58골 58도움이지만 손흥민은 245경기 97골 52도움이다. 베일이 초반에는 풀백으로 활약했던 걸 감안해도 손흥민의 기록이 훨씬 우세하다. 또한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은 리그 2위에 오르고,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구사했다. 베일 선정에 다소 의문이 남는 이유다.

포지션에는 주로 아스널 출신 선수들이 많이 선정됐다. 루카 모드리치, 세스크 파브레가스, 파트리크 비에이라, 애슐리 콜, 솔 켐벨, 레들리 킹, 카일 워커, 데이비드 시먼이 북런던 통합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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