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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모더나 "내년 코로나 백신 5억회 분량 생산 가능"…가격은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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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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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미국 모더나 사와 연방 국립보건원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 시제품을 간호사가 준비하고 있다. 11월16일 94%대의 예방률을 발표했던 모더나는 30일 사용허가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내달 17일 FDA 심사 결과 사용 허가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2020. 11. 30./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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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내년에 자사 코로나19 백신 5억회 분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자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나스닥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5억회 분량, 우리가 내년 거기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백신 가격은 1회 분량을 37달러(약 4만원)로 책정했다. 미국 정부처럼 대량 구매할 경우 25달러(약 2만7000원)로 깎아준다.

모더나는 지난달 16일 자사가 개발 중인 백신(mRNA-1273)이 3상 임상시험 초기 결과 94.1%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모더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으며, FDA는 오는 17일 회의를 열어 심사에 나선다.

모더나 백신은 섭씨 영하 70도에서 보관돼야 하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달리 영하 20도에서 최대 6개월 동안 보관이 가능하다. 영상 2~8도의 온도에선 30일 동안 안전하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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