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홍콩 한인 코로나19 대책반' 운영
코로나19로 등교수업 두 달 만에 다시 중단한 홍콩 |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홍콩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는 가운데 한국 교민 사회에서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5일 주홍콩 총영사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홍콩 교민 사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공식 확인했다.
총영사관은 개인 보호 차원에서 신상 공개는 하지 않았으나 "교민 사회의 보건 위생과 안전을 위해 홍콩 정부가 요청하는 방역 수칙 및 개인 위생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조속한 쾌유를 바라며 한인 사회가 단합해 코로나 사태를 이겨나가자"고 강조했다.
주홍콩 총영사관과 홍콩한인회는 교민 사회 내 코로나 확산 방지 및 격리된 교민 지원을 위해 '홍콩 한인 코로나19 대책반'도 구성해 7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 대책반은 홍콩 교민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자가 격리자 현황을 파악하고 격리 중인 교민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홍콩 정부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19가 재유행함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진단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president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