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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속보]코로나19 발생 583명...국내기준 1주 평균 48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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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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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도권 지역 발생은 463명으로 코로나19 유입 이후 최다 기록을 기록했다. 2020.1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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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확진환자 발생자가 하루만에 다시 500명대로 내려앉았다. 전날에는 600명대를 기록해 1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83명이다. 지역발생이 559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금까지 전체 누적 환자는 3만6917명이다.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4일 간격으로 증감 흐름이 바뀌고 있다. 지난달 26일 581명을 기록한 후 555→503→450→438명으로 감소하다가 1일부터 451→511→540→629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583명을 기록, 다시 증가세가 꺾였다.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 확진자는 413→414→420→493→516→600→559명으로 평균 487.9명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개편안에 따르면 전국 400~5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전국적 유행이 본격화된 상황으로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여전히 수도권의 확진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서울 231명, 경기 150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400명이다. 서울 중랑구 소재 병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12명의 환자가 나왔고,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 관련해 전날 21명이 발생해 누적 240명의 환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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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고려대학교 밴드 동아리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충남 서산의 주점 2곳의 감염 지표환자가 같다는 것을 파악, 동일한 집단 감염으로 재분류했다. 밴드동아리 관련 확진자는 4명, 주점 관련 확진자는 13명이 늘어 현재까지 총 35명이 확진됐다. 사진은 이날 밴드동아리가 있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애기능학생회관이 폐쇄돼 있는 모습. 2020.1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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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이외에도 △부산 29 △경남 27 △충북 18 △전북 17 △경북 16 △대전 10 △충남 10 △강원 9 △대구 7 △광주 6 △전남 4 △세종 4 △울산 1 △제주 1 등이다.

전날 발생한 전국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전주 덕진구 교회에서 새로운 확산이 일어나 누적 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의 경우 사상구 요양병원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김해 주간보호센터에서도 새롭게 19명의 환자가 확인됐다. 부산울산 장구강습 모임 관련해서도 6명의 환자가 추가돼 누적 170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환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16명이다. 지역사회와 검역에서 각각 12명의 환자가 걸러졌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9 △러시아 6 △인도네시아 2 △일본 2 △스리랑카 1 △인도 1 △벨라루스 1 △스웨덴 1 △영국 1 등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추가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540명을 기록했고 치명률은 1.46%다. 위중·중증 환자는 4명이 늘어난 121명이다. 위중환자는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이며, 중증 환자는 산소마스크 및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다.

완치자는 306명이 늘어 지금까지 2만8917명이 격리해제됐고 격리중인 환자는 273명 늘어난 7458명이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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