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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라디오쇼' 박명수, 자가격리 중 전화연결 "누구에게나 다가올 수 있는 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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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명수가 자가격리 근황을 공개했다.

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자가격리 중인 박명수를 대신해 김태진이 스페셜 DJ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진은 "박명수가 동선이 겹쳐 밀접 접촉자가 되면서 자가격리 중이다. 혹시 걱정되실까봐 그런데 박명수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 건강하다. 아쉬우실 수도, 그리우실 수도 있지만 지금껏 느끼지 못한 깔끔한 딕션 감상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박명수와 전화연결을 시도했고, 박명수는 "자가격리 중이라서 방송을 함께 하지 못한다는 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에 김태진은 "어제 혼자 진행하면서 빈자리를 별로 못느꼈다"고 도발했지만, 박명수가 "많이 보이던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박명수는 "생방송 들었다. 맡아서 해도 될 것 같다. 2주 후에 나가면 놀던 버릇이 되어서 방송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싸게 해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박명수는 "남의 이야기 아니고 불현듯 누구에게 다가올 수 있는 일이다"며 "녹화할 때 피치못하게 마스크를 못썼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실제 이런 일이 생기면 여러 가지가 피곤하다. 마스크 착용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사는 독감 검사 받을 때나 같다. 코 안에 넣어서 검사하는데 잠깐만 참으면 된다. 아프고 말고 할게 뭐있나"라며 "그것보다 2주 동안 청취자들을 못만나고 이런 게 마음 아프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는 "자가격리 동안 잠을 더 자고 영화나 음악 공부를 할 생각이다"며 "벌써 3일째다. 아무 문제 없다면 15~16일에 뵐 수 있을 것 같다. 본보기 삼아서 애청자 여러분들도 마스크를 제대로 잘 쓰시고, 되도록 많은 사람들은 피해라"라고 조언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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