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지난주 감염재생산 지수 1.4…유행규모 점차 커질 듯"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2월 5일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59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4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3만 6915명입니다. 신규로 306명이 격리해제되었고 현재 7458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21명이고 사망자는 4명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성북구의 뮤지컬 연습장과 관련하여 12월 1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 이후 접촉자 조사 중에 1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입니다.
서울 관악구 와인바와 관련하여 11월 29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 후에 접촉자 조사 중에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입니다.
서울 종로구의 음식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21명이 추가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5명입니다.
서울 성북구 대학교의 밴드 동아리와 관련하여 2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보험사와 관련해서 12월 1일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습니다. 그 이후 접촉자 조사 중에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총 20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부동산 업체와 관련하여 11월 30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 이후 조사 중에 2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입니다.
서울 중구 콜센터와 관련해서 11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후에 그 조사 과정에서 8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그래서 누적 확진자 총 9명입니다.
서울 송파구 탁구장과 관련하여 11월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에 21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22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콜센터와 관련하여 14명이 조사 중에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병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6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누적 31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댄스교습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에 9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인천 부평구의 요양원과 관련하여 12월 4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그 이후 조사 중에 19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입니다.
경기 부천시 대학병원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에 4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대전 유성구의 주점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교회와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되어 누적 총 16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부산, 울산의 장구 강습과 관련하여 7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의심증상이 발생해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그 사람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해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실시하도록 관련 지침이 개정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기관에 내원한 경우에도 의료인이 검사의뢰서를 발급하면 선별진료소에서 별도의 문진 절차 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사 절차가 개선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사람 간에 접촉을 최소화하고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서 N차 전파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발열, 호흡기 증상 이러한 의심증상이 있을 때에는 선별진료소, 호흡기 전담클리닉 그리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나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사례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주요 방역수칙 위반 사례들은 마스크 미착용, 거리두기 미준수, 발열체크 미흡 등입니다. 그리고 식당, 스터디카페, 실내체육시설과 같은 장소에서 실내 환기와 관련된 다양한 위반 사례들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고 사례들을 말씀드리자면 식당 내에서 좁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업주는 환기를 하지 않고 그리고 손님들은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있고 또 무인시설로 운영되는 스터디카페에서 주기적인 환기나 좌석 간 띄워앉기 그리고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제재 조치가 미흡한 사례들이 신고되었고 그리고 학교나 필라테스학원 등에서 환기를 하지 않는 사례들이 신고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와는 달리 코로나19 감염자들이 확진되기 전에 마스크 착용을 잘 해서 그 방문했던 교회에서 추가 전파가 차단되었던 우수사례도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교인 3명이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한 기간 동안 각각 한 차례에서 세 차례에 걸쳐서 예배를 참석했고 이후에 확진이 되었습니다.
역학조사한 결과 확진자 모두 예배 시에 마스크를 착용했고 그리고 예배에 참석했던 다른 모든 교인들도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3명은 확진되었지만 접촉자인 그 교인 700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추가 감염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상의 사례는 질병청의 카드뉴스로 오늘 배포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배포된 보도자료에도 뒤에 카드뉴스가 실려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으로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의 중간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일제검사를 통해 서울, 경기, 부산 등 9개의 감염취약시설에서 확진자 총 103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주기검사를 통해서 서울, 부산에 있는 5개의 시설에서 확진자 10명이 추가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수능은 끝났는데 수험생들이 여전히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실천을 계속해 주십사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수능 이후에 면접과 논술시험 등 대학별 평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따라서 전국 단위의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고 고사실 등 대학교에서 수험생의 밀집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12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는 수도권 대학에 전국의 수험생들이 집중됨에 따라 이를 통한 감염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수능시험이 끝난 후에도 친구나 지인들 간의 모임은 잠시 미루고 안전하게 수능 이후에 일정을 준비할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 일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87.9명으로 전주 대비 80여 명이 늘어나 있는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에서는 몇 가지 그 근거를 가지고서 환자 발생 규모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먼저 감염재생산지수인데요. 지난주는 1.4 수준이었습니다. 그것은 환자 1명이 1.4명 정도를 감염시키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1 이하로 낮추지 못하면 유행의 크기는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근거는 사회적 이동량의 수치입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 조치된 이후에 이동량이 20% 내외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래서 거리두기가 좀 잘 지켜지면 확진자 발생 추이가 좀 감소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를 하고 있지만 그간에 지역사회에 잠재돼 있는 감염이 누적되어 있어서 아직까지는 이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수도권에서는 감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수도권에서의 이동 자제는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역학조사 상황입니다.
최근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가 약 20% 정도입니다. 그래서 전주 대비 더 증가하고 있고 증가하는 추세라고 이제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중앙과 지자체에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접촉자 추적에 나서고 있지만 감염 확산의 규모와 사례가 너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발생 양상의 특징이 소규모로 다발성이고 그리고 일상에서 전파되고 있어서 이것이 또 전국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학 동아리라든가 지인모임 그리고 호프집, 학원 등 일상 생활의 구석구석 어디에서나 그 나타나고 있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과거에 1차와 2차의 대규모 유행이 있었을 때는 유행의 집단중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것을 다시 말씀드리면 지금의 코로나 유행은 어느 특정한 집단과 장소가 아니라 내가 자주 가는 집 주변에 있고 그리고 우리 가족일 수도 있고 우리 지인일 수도 있다.
이 점을 반드시 유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개인의 생명을 지키고 사회의 안전과 의료 붕괴를 막는 일 그리고 자영업자분들의 피해를 줄이는 것 모두가 감염사례가 줄고 환자 수의 감소가 전제되어야지만 가능한 일입니다. 지금은 경각심을 갖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하고 국민들께서 과감하게 결단하고 행동을 해 주셔야 할 상황입니다.
그 결단은 위험이 꺾일 때까지 모임을 취소해 주는 것이고 그 행동은 전국적인 유행을 막기 위해서 이동을 자제해 주시는 것입니다.
일상 속에서의 다양한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것은 오직 국민들께서 협조해 주셔야만 가능합니다. 연말까지 모든 모임을 취소하시고 거리두기에 참여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를 드립니다.
방역당국에서는 국민들께서 거리두기를 통해 만들어주시는 유행 억제의 기간 동안 빠르고 광범위한 진단검사로 환자를 찾고 추가 전파를 차단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선별진료소 지침을 개정해서 확진자와 역학적 관련성이 없어도 호흡기 증상만 있으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바가 있습니다. 감염력이 있는 시기가 증상 발현 이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조속히 검사를 받아서 발병 초기 전파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국민들께서도 감기와 비슷한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리겠습니다. 정부에서는 연말 크리스마스와 신정 연휴기간을 포함해서 12월 7일부터 1월 3일까지를 연망연시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국민 안전을 위한 방역강화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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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2월 5일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59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4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3만 6915명입니다. 신규로 306명이 격리해제되었고 현재 7458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21명이고 사망자는 4명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성북구의 뮤지컬 연습장과 관련하여 12월 1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 이후 접촉자 조사 중에 1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입니다.
서울 관악구 와인바와 관련하여 11월 29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 후에 접촉자 조사 중에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입니다.
서울 종로구의 음식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21명이 추가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5명입니다.
서울 성북구 대학교의 밴드 동아리와 관련하여 2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보험사와 관련해서 12월 1일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습니다. 그 이후 접촉자 조사 중에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총 20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부동산 업체와 관련하여 11월 30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 이후 조사 중에 2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입니다.
서울 중구 콜센터와 관련해서 11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후에 그 조사 과정에서 8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그래서 누적 확진자 총 9명입니다.
서울 송파구 탁구장과 관련하여 11월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에 21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22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콜센터와 관련하여 14명이 조사 중에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병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6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누적 31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댄스교습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에 9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인천 부평구의 요양원과 관련하여 12월 4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그 이후 조사 중에 19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입니다.
경기 부천시 대학병원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에 4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대전 유성구의 주점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교회와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되어 누적 총 16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부산, 울산의 장구 강습과 관련하여 7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의심증상이 발생해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그 사람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해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실시하도록 관련 지침이 개정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기관에 내원한 경우에도 의료인이 검사의뢰서를 발급하면 선별진료소에서 별도의 문진 절차 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사 절차가 개선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사람 간에 접촉을 최소화하고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서 N차 전파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발열, 호흡기 증상 이러한 의심증상이 있을 때에는 선별진료소, 호흡기 전담클리닉 그리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나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사례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주요 방역수칙 위반 사례들은 마스크 미착용, 거리두기 미준수, 발열체크 미흡 등입니다. 그리고 식당, 스터디카페, 실내체육시설과 같은 장소에서 실내 환기와 관련된 다양한 위반 사례들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고 사례들을 말씀드리자면 식당 내에서 좁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업주는 환기를 하지 않고 그리고 손님들은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있고 또 무인시설로 운영되는 스터디카페에서 주기적인 환기나 좌석 간 띄워앉기 그리고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제재 조치가 미흡한 사례들이 신고되었고 그리고 학교나 필라테스학원 등에서 환기를 하지 않는 사례들이 신고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와는 달리 코로나19 감염자들이 확진되기 전에 마스크 착용을 잘 해서 그 방문했던 교회에서 추가 전파가 차단되었던 우수사례도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교인 3명이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한 기간 동안 각각 한 차례에서 세 차례에 걸쳐서 예배를 참석했고 이후에 확진이 되었습니다.
역학조사한 결과 확진자 모두 예배 시에 마스크를 착용했고 그리고 예배에 참석했던 다른 모든 교인들도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3명은 확진되었지만 접촉자인 그 교인 700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추가 감염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상의 사례는 질병청의 카드뉴스로 오늘 배포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배포된 보도자료에도 뒤에 카드뉴스가 실려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으로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의 중간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일제검사를 통해 서울, 경기, 부산 등 9개의 감염취약시설에서 확진자 총 103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주기검사를 통해서 서울, 부산에 있는 5개의 시설에서 확진자 10명이 추가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수능은 끝났는데 수험생들이 여전히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실천을 계속해 주십사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수능 이후에 면접과 논술시험 등 대학별 평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따라서 전국 단위의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고 고사실 등 대학교에서 수험생의 밀집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12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는 수도권 대학에 전국의 수험생들이 집중됨에 따라 이를 통한 감염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수능시험이 끝난 후에도 친구나 지인들 간의 모임은 잠시 미루고 안전하게 수능 이후에 일정을 준비할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 일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87.9명으로 전주 대비 80여 명이 늘어나 있는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에서는 몇 가지 그 근거를 가지고서 환자 발생 규모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먼저 감염재생산지수인데요. 지난주는 1.4 수준이었습니다. 그것은 환자 1명이 1.4명 정도를 감염시키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1 이하로 낮추지 못하면 유행의 크기는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근거는 사회적 이동량의 수치입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 조치된 이후에 이동량이 20% 내외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래서 거리두기가 좀 잘 지켜지면 확진자 발생 추이가 좀 감소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를 하고 있지만 그간에 지역사회에 잠재돼 있는 감염이 누적되어 있어서 아직까지는 이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수도권에서는 감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수도권에서의 이동 자제는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역학조사 상황입니다.
최근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가 약 20% 정도입니다. 그래서 전주 대비 더 증가하고 있고 증가하는 추세라고 이제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중앙과 지자체에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접촉자 추적에 나서고 있지만 감염 확산의 규모와 사례가 너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발생 양상의 특징이 소규모로 다발성이고 그리고 일상에서 전파되고 있어서 이것이 또 전국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학 동아리라든가 지인모임 그리고 호프집, 학원 등 일상 생활의 구석구석 어디에서나 그 나타나고 있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과거에 1차와 2차의 대규모 유행이 있었을 때는 유행의 집단중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것을 다시 말씀드리면 지금의 코로나 유행은 어느 특정한 집단과 장소가 아니라 내가 자주 가는 집 주변에 있고 그리고 우리 가족일 수도 있고 우리 지인일 수도 있다.
이 점을 반드시 유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개인의 생명을 지키고 사회의 안전과 의료 붕괴를 막는 일 그리고 자영업자분들의 피해를 줄이는 것 모두가 감염사례가 줄고 환자 수의 감소가 전제되어야지만 가능한 일입니다. 지금은 경각심을 갖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하고 국민들께서 과감하게 결단하고 행동을 해 주셔야 할 상황입니다.
그 결단은 위험이 꺾일 때까지 모임을 취소해 주는 것이고 그 행동은 전국적인 유행을 막기 위해서 이동을 자제해 주시는 것입니다.
일상 속에서의 다양한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것은 오직 국민들께서 협조해 주셔야만 가능합니다. 연말까지 모든 모임을 취소하시고 거리두기에 참여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를 드립니다.
방역당국에서는 국민들께서 거리두기를 통해 만들어주시는 유행 억제의 기간 동안 빠르고 광범위한 진단검사로 환자를 찾고 추가 전파를 차단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선별진료소 지침을 개정해서 확진자와 역학적 관련성이 없어도 호흡기 증상만 있으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바가 있습니다. 감염력이 있는 시기가 증상 발현 이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조속히 검사를 받아서 발병 초기 전파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국민들께서도 감기와 비슷한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리겠습니다. 정부에서는 연말 크리스마스와 신정 연휴기간을 포함해서 12월 7일부터 1월 3일까지를 연망연시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국민 안전을 위한 방역강화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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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2월 5일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59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4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3만 6915명입니다. 신규로 306명이 격리해제되었고 현재 7458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21명이고 사망자는 4명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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