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왼쪽에서 셋째) 대표가 5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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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5일 코로나19 백신 생산 시설을 방문해 “안전성이 확보되면 백신 사용 승인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니까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아주, 훨씬 더 증폭되고 있다”며 “치료제는 그 동안 개발이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진행됐고 연내에 조건부 사용 승인 신청까지는 갈 것 같은 진도”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백신에 대해서는 영국이 이미 사용을 시작했고, 여기저기서 개발 소식이 들린다”며 “우리도 (백신) 구매 확정 발표만 나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두 가지 경로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백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고, 현재 임상 1상을 시작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정부가 백신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을 위탁 생산한다는 계약을 한 상태다.

이 대표는 이날 1시간가량 공장을 살펴보고 “그 동안 궁금했던 것을 알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며 “최초의 백신 접종이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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