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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부산서 초연음악실 관련 등 확진자 29명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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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째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 기록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969명 달해

부산CBS 김혜경 기자

노컷뉴스

부산에서는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명이 발생해 12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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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명이 발생해 12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시는 5일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환자 29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가 96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학장 성심병원의 종사자(910번)의 접촉자인 사상구 주민(941번)도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 병원에서는 고위험시설 종사자 진단검사에서 이미 6명이 확진됐다.

신라대 교수인 872번의 접촉자인 해운대 거주자(942번)도 양성 판정이 났다.

944번, 947번, 958~960번 등 5명은 이틀 전까지 13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연관이나 n차 감염자로 추정된다.

부산 943번, 953~954번은 서울 관악구 환자의 비행기 내 접촉으로 확진된 920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아산병원에 다녀온 이후 확진된 897번의 접촉자 2명(부산 945번, 946번)도 확진됐다.

969번은 금정고 1학년생 확진자인 789번 접촉자로 분류됐다.

950~951번을 비롯해 956~957번, 962~963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921번과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들을 포함한 추가 확진자 전원에 대한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 추가 확진자 29명 외에 기존 확진자 5명도 아직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옮겨지기 전인 '이송 대기' 상태라고 말했다.

부산 코로나19 입원 병상은 부산의료원 등에 모두 269개가 있다.

이 중 4일까지 216개가 사용되고 53개가 남은 상태였는데 추가 확진자 29명이 입원하면 여유 병상은 24개에 불과하다.

매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면 병상 부족은 또 빚어질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한편 미국에서 입국해 2~15일 자가격리된 20대 여성이 강아지를 산책시키다가 주민 신고로 방역당국에 적발됐다.

부산시는 이 여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969명이 됐고, 자가격리자는 8천4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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