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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파직하라'던 조은산 "벌써 그녀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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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오른쪽)이 지난 11월 서울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위험건축물(좌원상가) 정비형 도시재생방안 발표를 들은 뒤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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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글로 주목받은 '진인(塵人) 조은산'이 5일 정부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을 비판하며 "'김현미를 파직하라'는 상소문을 썼던 내가, 이제는 '김현미를 유임하라' 라는 상소문을 써야 할 판"이라고 밝혔다.

조은산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김현미 장관이 교체되었다"며 "'역효과를 많이 냈고 욕받이로써맡은 바 소임을 다했을 뿐, 경질이 아닌 염장질이다'라는 환청이 들리는 게 나뿐만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녀의 후임자에 변창흠이라는 인물이 내정됐다고 한다"며 "굳이 평하자면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 셰프의 자리에 동네 빵집 아주머니를 데려다 놓더니, 이제는 노숙인 쉼터 급식사를 데려다 놓는 꼴"이라고 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좋은 재료로 맛있고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야 할 셰프가 빵을 굽지 못해 죄송하다고 읍소하더니, 이제는 필요 최소한도의 영양소로 공공 급식을 제공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가 감히 평가하자면 중상 이상이 아니라 최악을 넘어선 초악(超惡)에 가깝다"며 "집값은 더 오를 것이다. 전세는 더욱 씨가 마를 것이다"이라며 "그 와중에 월세마저 더 오를 것이다. 집주인이 낼 세금을 일부 대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권이 바뀌어야 집값은 비로소 안정될 것이다. 이 정권은 답이 없다"며 "차라리 그녀(김현미)는 예측이라도 가능하지 않았던가.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벌써 그녀가 그리워지기 시작한다"고 글을 마쳤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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