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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암호화폐 시세조작 의혹' 코인빗 운영진,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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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빗측 "경찰이 무리한 수사…경찰 고소 검토중"

뉴스1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빗(Coinbit)을 압수수색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수사관들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인빗 본사 사무실 앞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0.8.2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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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김근욱 기자 = 암호화폐 시세조작 의혹을 받아온 거래소 '코인빗' 운영진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코인빗 실소유주인 최모 회장 등 운영진 3명을 사전자기록위작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

경찰은 코인빗 운영진이 유령계정을 통해 코인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거래량을 부풀리고 시세를 조작해 이득을 취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코인빗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또한 경찰이 10월 중순에는 피의자들을 소환해 조사했고, 11월에는 구속영장도 신청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코인빗 측은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진행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인빗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많은 혐의들이 부풀려졌고 그 과정에 회사와 피해자들이 손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대한 고소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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