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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코로나19] 美 추수감사절에 성탄절까지...대유행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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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이코노믹리뷰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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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미국 보건당국은 국가적 연휴 중 하나인 성탈전 기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롬 애덤스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대유행이 언제까지 계속될 지는 국민에게 달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애덤스 단장은 성탄절 연휴 모임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여행 자제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미국에선 이달 들어 하루 20만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자정(0시)까지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1만여명, 하루 사망자 수는 2879명으로 모두 직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여기에 지난달 추수감사절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 확진자 수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연말부터 내년초까지 연휴가 줄줄이 연이어 이어지면서, 백신 접종을 앞두고 대유행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다.

애덤스 단장은 "사람들이 밀접 접촉을 하고 있으면서도, 야외에 있다면 안전하다고 여기는 게 문제다"면서 "최대한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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