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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종현 흥광산업 회장 "중소기업·소상공인 협업 통해 저성장 어려움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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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 경영혁신부문 수상 영예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장기 저성장시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협동조합을 바탕으로 한 협업을 통해 생존의 길을 적극 모색해야 합니다."
전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손종현 흥광산업 회장(사진)이 최근 '2020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 경영혁신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1만5000개 협동조합을 대표해 협동의 가치를 실현하고, 조합 간 연대와 네트워크 활성화에 힘을 쏟은 공로다.

손 회장은 6일 "중소기업 생존과 성장을 위해 협업이 필수"라고 역설하면서 "협동조합 정신을 기업활동의 근간과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새로운 경영을 모색할 시기"라고 말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야말로 사회적경제를 실현할 중요한 가치이자 기둥이라고 말하는 그는 자체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는 작은 기업들일수록 서로 간 협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손 회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에 직면한 지금과 같은 시기에 정부도 협동조합의 체계적 관리에 더욱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전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으로서 기업활동에 있어서도 상생, 연결과 화합을 중요한 가치로 앞세우고 있다.

지난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공동육아, 교육, 문화, 제조·유통, 주거복지, 서비스, 정보기술(IT), 장례 등 거의 모든 업종에 약 1만5000개의 협동조합이 생겨났다. 전국협동조합협의회는 이를 대표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협동조합도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따라 조합 간 연대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협동조합협의회가 출범하게 된 것이다.

손 회장은 업종별 단일 협동조합들이 모여 연합회를 만들고 다양한 분야 협동조합연합회들과 지역 협동조합들이 모여 지역 협동조합 협의체를 결성한 장본인이다.

지역협동조합협의회는 네트워크사업, 교육사업, 경영지원 사업, 정책연구 사업, 민관파트너십 구축사업 등 5개의 개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부산 서구 암남동에 본사를 둔 흥광산업(주)은 국민 식생활 개선과 고단백질 공급을 위해 원양어업 개척과 연안에서 생산되지 않는 수산물을 각국으로부터 수입해 국민 건강에도 기여하고 있는 회사로 유명하다.

흥광산업은 1975년 창업 이래 원양어업 개척에 앞장서 오고 있는 회사로 글로벌 시대 해외시장에 눈돌려 품질좋은 수산물 적기 공급은 물론 중국, 일본, 미국, 유럽시장으로 가공·수출에 나서 외화 획득에 일조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대만 등으로 수산물 교역을 확대해 주목받고 있다.

손 회장은 "앞으로도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사회적 책임과 사명을 다하는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혼신을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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