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특집] 경북도,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뉴 플랫폼’ 만들어갈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경상북도의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비전(사진제공=경상북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지난 11월 18일, 2022년 7월에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지로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경상북도가 철저히 민간주도로 사회적경제 분야를 주도하고 행정기관은 이를 적극 지원하는 모습, 그리고 민간 사회적경제 조직과 행정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항상 소통하는 자세에 상당한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상북도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주재식)의 발표에서 민간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경북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7대전략’과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 예산, 금융지원 등 세심한 정책지원, 그리고 5개에 이르는 다양한 지원기관을 아우르는 민·관 거버넌스 체계가 특히 돋보였다.

지난 3년간 경북 사회적경제는 기업수, 매출액, 일자리 등 경제적 지표도 급성장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서 전국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협동조합(상주 함창협동조합, 1927년) 설립지로서 사회적경제의 발상지라는 역사성과 차별성을 갖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경북은 ‘지역형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제도도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실시했으며, 평균 합격률이 45% 정도로 매우 낮음에도 사회적기업의 수는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정도로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된 곳이다.

충남, 제주, 전남 등과 연대해 문화관광 분야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소셜문화관광’, 사회적경제 판로지원기관의 전국 표준모델로 통하고 있는‘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 등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모습이 두드러진다.

이를 반영하듯이, 최신 트렌드와 관심도를 볼 수 있는 구글 트렌드의 사회적경제 검색결과에서 서울에 이어 경북이 사회적경제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차별화된 민·관 협업의 성공전략을 바탕으로, 경상북도는 2022년 7월에 개최할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의 주제로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뉴 플랫폼’을 제시했다.

비접촉(언택트) 트렌드를 보완하는 사람중심의 역할을 사회적경제가 이끌어내고, 연대·협업의 새로운 거버넌스와 소셜벤처, 소셜문화관광, 사회적경제 세계화 등 앞으로의 사회적경제의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가치 중심의 따뜻한 행복경제를 지향한다”고 강조하고, “사회적경제의 중심인 민간 지원을 최대한 확대해 경북이 중심이 되고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사회적경제 뉴 플랫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