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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국민의힘, 與 공수처법 강행 사흘 앞두고 '휴일 의총'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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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후보, 원내대표 합의 처리키로…예산안 협조했듯 이번엔 與 화답 차례"

김태년 "공수처장 후보 합의 안되면 9일까지 법개정"

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의원총회에서 청와대 앞 1인 릴레이 시위를 마친 의원들에게 격려 박수를 보내고 있다. /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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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국민의힘이 6일 의원총회를 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과 경제3법(공정경제3법)을 포함한 쟁점법안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4시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사흘 뒤 종료되는 정기국회에서 공수처법 개정안 등을 저지할 대책에 관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여당은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오는 9일까지 공수처법 개정안 등 '개혁 입법'을 완수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5일)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공수처 때문에 문자를 보내주고 계신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공수처는 출범한다"고 밝혔다.

또 "6일까지 여야가 공수처장 후보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 됐을 경우 정기국회 회기 내에 추천 요건을 변경하는 법 개정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 문제에 대해 "지난 금요일 국회의장 주재 양당 대표 간 회담에서 공수처장 임명은 원내대표 간 합의처리하는 쪽으로 정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해 예산안 처리에 야당이 협조한 것을 언급, "예산안과 마찬가지로 양당 간의 협치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며 "이번 주는 당연히 민주당에서 화답할 차례다. 협치를 말로만 하지 말고, 협치를 실천하라"고 공수처법 강행 철회를 촉구했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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