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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강경화 "코로나19 백신 공평한 접근 보장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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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초청 강연

중동 국가와 '필수적 교류 보장' 지속 약속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 소개

아시아투데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초청으로 바레인에서 열린 마나마 대화 제1세션 ‘코로나 팬데믹 글로벌 거버넌스’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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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신뢰·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전날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초청으로 바레인에서 열린 마나마 대화 제1세션 ‘코로나 팬데믹 글로벌 거버넌스’에 참석해 “코로나19가 다자주의의 위기를 드러냄과 동시에 국제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보건위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백신의 공평한 접근 보장 △세계보건기구(WHO)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 노력 등을 촉구했다.

특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적 교류 보장 필요성도 강조하며 이와 관련한 한국의 노력과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을 소개했다.

강 장관은 “중동 국가들과는 중동 지역 인프라·건설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 기업의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와 기업인 신속입국 제도를 마련했다”면서 다른 중동 국가들과도 필수 인력의 예외적 입국을 협의하며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 장관은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테러리즘, 사이버안보 등 다양한 이슈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 협력해나갈 것이라 언급했다.

한편 중동은 물론 세계 각지의 고위 관료와 학계·전문가를 온·오프라인으로 초청해 개최된 이번 ‘마나마 대화’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 자야니 바레인 외교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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