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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국 흑인 사망

美 주택장관에도 `흑인 여성` 퍼지…오스틴 국방도 공식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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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8일(현지시간) 차기 정부의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에 흑인 여성이자 현직 하원의원(오하이오주)인 마르시아 퍼지(사진)를 내정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초대 내각에서 유일한 흑인 장관으로 외과의사 출신인 벤 카슨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에 중용한 바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농무장관으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농무장관을 지낸 톰 빌색을 재기용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정권에서 8년간 농무장관을 지냈고, 그 이전에는 아이오와주지사를 역임한 바이든 당선인의 오랜 측근이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전날 언론 보도대로 로이드 오스틴 전 중부사령관을 국방부 장관에 지명했다. 다만 그가 퇴역한 지 4년밖에 되지 않아 법에 규정된 7년에 미달한다는 점에서 인준 과정에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은 민간이 군을 통제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트럼프 정부 초대 국방장관인 제임스 매티스는 인준 당시 예외를 인정받은 바 있다.

[워싱턴 = 신헌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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