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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연일 최다…판문점 견학 15일부터 다시 전면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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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16일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판문점을 방문 한 가운데 북측 병사들이 망원경으로 남측을 관측하고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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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를 경신하면서 판문점 견학이 다시 중단된다.


통일부는 13일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한 조치로 판문점 견학을 다음주(15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유엔군사령부와도 협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판문점 견학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와 올해 초 코로나19 상황으로 계속 중단됐다가 1년여만인 지난달 4일 어렵게 재개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거세지자 불과 한 달 여 만에 다시 중단되는 것이다.


앞서 통일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던 지난달 24일 판문점 견학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3단계 격상 시 중단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됐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심각해지자 내부적으로 견학 중단 등 견학 운영 방식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개 시점도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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