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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 "코로나19 확산에 판문점 견학 전면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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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유엔사 인원 보호 조치"…재개 시점은 불투명

연합뉴스

JSA 견학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이 재개된 2019년 5월 1일 오전 북측 판문각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5.1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유엔군사령부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엔군사령부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JSA 내 견학을 포함한 비필수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며 "이는 한국 국민과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하는 우리 유엔사 인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내려진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해 견학이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공지했지만, 현재로선 재개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3일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한 조치로 판문점 견학을 다음 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유엔군사령부와도 협의를 거쳤다"고 밝힌 바 있다.

판문점 견학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와 올해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으로 계속 중단됐다가 1년여만인 지난달 4일 어렵게 재개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한 달 반 만에 다시 중단됐다.

연합뉴스

유엔사, JSA 견학 중단 공지
[유엔사 트위터 캡처]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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