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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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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원계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2021년 한국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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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보

    사진=스포티파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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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음원 스트리밍계의 넷플릭스로 통하는 ‘스포티파이’가 내년 한국에 진출한다.

    2008년 스웨덴에서 처음 선보인 스포티파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다. 6000만곡 이상의 트랙과 40억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했다. 현재 92개 국에서 약 3억20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최근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팝 음원의 스트리밍이 눈에 띄게 늘면서 한국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 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에 이어 한국 음악시장 규모가 2018년부터 6위를 유지하는 등 산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접어들고 있는 점도 한몫했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2014년 케이팝(K-pop) 허브 플레이리스트를 처음 선보인 이래 해당 플랫폼에서 K팝의 이용자 청취 비중은 20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비즈니스 총괄 알렉스 노스트룀은 “이미 수년 전부터 한국 음악 산업의 파트너로서 한국의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음악이 아시아, 미국, 남미,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온 만큼, 다가올 한국 론칭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도 새로운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국내 팬들은 물론 전 세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파이는 월 14.99달러(약 1만6000원)을 지불하는 가족계정에 가입하면, 최대 6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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