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염수정 추기경, 이인영 만나 "코로나 위기, 남북 구원할 기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통일장관 "가톨릭 인도 협력사업, 통일부가 뒷받침할 것"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 염수정 추기경 예방
[이인영 장관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8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만나 남북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염 추기경을 예방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민들과 북녘 동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그리고 남북 간 화해와 협력에 대해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추기경님께서는 지금의 코로나19 위기 등이 남북이 함께 겪고 있는 아픔이지만, 남북한 주민 모두를 구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바티칸에서도 남북협력을 적극 돕겠다는 입장이라고 하셨다"면서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염 추기경에게 '남북관계 개선을 최대한 돕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가톨릭의 순수 인도적 협력사업에 대해 통일부도 적극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가톨릭의 남북교류 문제에 대해 협력할 의지를 내비쳤다.

o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