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매니지먼트 기업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영화 디지털배급사업에 진출한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다수의 영화 제작사 및 수입사와 총 100여 편의 영화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부가 판권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현재 주력사업인 매니지먼트, 드라마/영화 제작 사업뿐 아니라 국내외 영화 배급사업의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하반기 제작 계약을 체결한 넷플릭스 오리지날 드라마 ‘언더커버'의 촬영 역시 부산에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내년 11월 방영 예정이다.
또 이번 디지털배급사업 투자를 통해 확보한 100여 편의 영화를 IPTV, 케이블TV와 같은 기존 플랫폼 뿐만 아니라,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 2020년 12월31일부터 영화 개봉예정일에 맞춰 순차적으로 유통 및 서비스할 계획이다.
배급 예정 영화로는 2021년 6월 개봉 예정인 '강릉', 견자단 주연의 ‘레이징파이어', 리암니슨 주연의 ‘다 아이스 로드’ 등이 있다. 다수의 국내 영화에 대한 투자 및 공동제작을 통해 사업 역량을 확장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이번 독점판권 확보를 시작으로 영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디지털 배급 사업 및 OTT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디지털 배급 사업 진출을 계기로 기존 콘텐츠 제작, 매니지먼트 등의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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