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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양키스, 르메이휴 이어 사이영상 출신 클루버도 영입…1년 11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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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코리 클루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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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뉴욕 양키스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 명인 DJ 르메이휴를 붙잡은데 이어 사이영상 출신의 우완투수 코리 클루버까지 영입했다.

MLB.com은 16일(한국시간) "클루버가 양키스와 1년 1100만달러(약 121억원)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클루버는 2011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 빅리그에서 10시즌 동안 98승58패 평균자책점 3.16의 성적을 남겼다. 클리블랜드 시절이던 2014년과 2017년에는 각각 18승을 수확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클루버는 2018년 20승을 기록한 뒤 하향세다. 2019년 타구에 맞아 골절상을 입었고 그해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0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1경기에서 1이닝 던지고 어깨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

재기에 나선 클루버는 지난 14일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펼쳤다. 현지 매체들은 클루버가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며 좋은 평가를 내놨다.

클루버에 앞서 양키스는 르메이휴도 붙잡았다. 이날 외신들은 르메이휴가 양키스와 6년 총액 9000만달러(약 990억원)에 계약했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르메이휴는 2020시즌 타율 0.364로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에 올랐다. 2016년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던 르메이휴는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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