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시중 아이스크림서 코로나 바이러스 발견, 발칵 뒤집힌 중국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 내에서 유통된 아이스크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견돼 당국이 발칵 뒤집혔다.

차이나데일리는 15일 톈진의 한 식품회사가 생산하는 아이스크림 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상품은 이미 시중에 2251상자 이상 풀렸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흰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떠먹는 이 아이스크림은 따치아오다오 식품회사에서 만든것으로 초코, 딸기, 토란 등 3종이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 1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다음날 진행된 재검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자 제조 공장을 즉각 폐쇄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샘플과 같은 기간 제조된 아이스크림은 ▲초코맛 1588상자(상자당 6개) ▲딸기맛 1627상자 ▲토란맛 1621상자 등 모두 4836상자로 나타났다. 이미 2251상자(1만 3506개)는 전국 각지로 풀렸다.

이에 회사 측은 팔려나간 아이스크림을 회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또한 공장 내 근로자 1662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중이다. 이중 700여 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