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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시장, 1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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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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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민선 4·5대 서울특별시장을 역임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는 4월에 열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지난해 4월 총선 낙선 이후 1년 만에 또 다시 공직선거에 나서는 셈이다.

연합뉴스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오세훈 전 시장 측은 오는 17일 오전 서울시내 야외 모처에서 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식을 할 예정이다.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조율 중이다.

오 전 시장은 그동안 국민의힘 내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꾸준히 언급돼 왔다. 특히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을 하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내비쳐왔다.

그러나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입당이나 합당에 대해 일절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고 오히려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완강히 거부한데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안 대표와의 만남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오 전 시장의 출마가 공식화됐다.

오 전 시장은 17일 진행할 출마 선언식에서 10년 만에 서울시장직에 다시 도전하는 이유와 출마 배경 등을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특히 10년 전 시장직 중도 사퇴에 대한 반성 메시지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인기 변호사로 이름값을 높인 오 전 시장은 2000년 16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 을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됐고 2006년 4회 지방선거와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 각각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을 물리치며 사상 첫 연임 서울시장이 됐다.

그러나 지난 2011년 서울지역 초·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 관련 주민투표 결과 투표율이 33.3%를 넘지 못하면서 주민투표가 무효화됐고 오 전 시장은 약속대로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공교롭게도 이후 열린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임 시장이 고 박원순 전 시장이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21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구 을 지역에 출마해 정치적 재기를 노렸으나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패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그동안 대선 도전 의지를 드러냈던 오 전 시장으로서는 서울시장 경선에서 탈락한다면 정치적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상황에서 야권의 승리를 위해 나섰음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 승리 없이는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도 어렵다는 점과 짧은 기간에 서울시정을 파악하고 이끌어가기에는 시장 경험이 있는 자신이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오 전 시장이 출마 선언에 나섬에 따라 국민의힘 내 서울시장 후보군은 나경원 전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이종구 전 의원, 김선동 전 의원,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정기 전 상하이총영사 등 10명으로 늘게 됐다.

여기에 야권에서는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전 무소속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상호 의원이 유일하게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여전히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에서는 김진애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기타 정당 중에는 신지혜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 등이 출마키로 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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