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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 명도 못데려오나! 보강 없는 토론토, 실망과 비생산적” 토론토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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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DJ 르메이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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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번 FA 시장에서 아직 누구도 영입하지 못하자 실망스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토론토 매체 ‘토론토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아직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실망스럽고 비생산적인 일이다”고 지적했다.

2020시즌 종료 후 토론토는 이번 FA 시장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2021시즌에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적극적으로 FA 선수를 영입할 것처럼 움직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력 보강이 없다. 다른 팀들이 굵직한 선수 영입, FA 계약과 트레이드로 2021시즌을 대비할 때 토론토는 계속 밀려났다.

16일 오전 뉴욕 양키스가 2020년 메이저리그 타격왕 DJ 르메이휴와 6년에 총액 9000만 달러(약 993억 원)의 FA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르메이휴는 줄다리기 끝에 원소속팀으로 돌아갔다. 그는 FA 시장에 나온 최대어 중 한 명이었다.

토론토는 르메이휴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잡지 못했다. 내야 보강이 필요했던 토론토였지만, 다른 선수를 찾아야 한다. 토론토가 놓친 선수는 르메이휴뿐만이 아니다. ‘에이스’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줄 선발 요원을 찾았다.

일본에서 건너 온 스가노 도모유키가 있었지만 토론토 유니폼을 입히지 못했다. 또 한국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했던 내야수 김하성도 잡지 못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로 향했다. 토론토는 아직 마운드도 내야진도 보강하지 못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영입할 수 있다는 기대치도 있었지만, 린도어는 뉴욕 메츠로 갔다.

‘토론토선’은 르메이휴가 양키스로 돌아간 것을 두고 “큰 계약의 세계다”며 “보장된 것이 없다. 승리(선수 영입전)를 위해서라면 더 많은 현금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관심만 많았을 뿐, 과감하게 선수 영입에 뛰어들지 않은 토론토 구단 움직임을 질책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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