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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레알 전설의 쓴소리, "타고난 호날두, 그렇게 내치면 안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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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인환 기자] "축구예서 가장 구하기 어려운 것은 결정력 좋은 공격수".

포르투갈 '아 볼라'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휴고 산체스는 친정팀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적시킨 것이 최악의 결정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8년 여름 이적 시장서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레알 입장에서는 고령의 호날두를 이적시키고 새롭게 팀을 꾸린다는 계획.

하지만 호날두가 떠나자 레알은 2시즌 연속으로 득점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심차게 영입한 에덴 아자르가 부진했을 뿐만 아니라 신인 선수들의 성장도 저조하다.

레알의 전설 산체스는 친정팀이 호날두를 내친 결정에 대해 최악의 선택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호날두는 타고난 킬러라고 강조했다.

산체스는 "레알 시절 호날두는 현역 시절 나를 생각하게 한다. 그의 능력은 나와 똑같다"면서 "신체 능력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항상 만족을 못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는 모습이 나를 떠올리게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호날두에 대해 산체스는 "타고난 결정력을 가진 선수다. 그런 선수를 놓친 것은 레알 입장에서 최악의 선택이었다"면서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흔치 않다"라고 극찬했다.

산체스는 "축구에서 가장 구하기 어려운 선수는 피니셔다. 그들의 몸값은 보통 축구 전체에서 가장 비싸다"면서 "축구계에 결정력 있는 선수는 드물다. 현 시점에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해리 케인 정도다. 호날두를 내쳤으면 안 됐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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