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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경소문' 이경민, 유준상과 완벽 공조…최윤영 사건 범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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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이경민이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 최윤영 사건의 범인을 체포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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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이경민이 최윤영 사건의 범인을 체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강한울(이경민)이 가모탁(유준상)과의 공조로 김정영(최윤영) 사건의 범인을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강한울은 가모탁과 만나 사건 당일 현장에 주차돼 있던 차들의 블랙박스 영상을 건네받았다. 강한울이 놀란 표정으로 "이걸 일일이 다 모으신 거냐"고 묻자, 가모탁은 "자살이라고 아무도 수사 안 해주니까 나라도 해야지"라고 답했다.

가모탁의 영상을 확보한 강한울은 경찰서로 돌아가 "김정영 형사 사건 현장에 있던 증거물이 나왔다"며 "가모탁이 주차장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에서 입수해 지금 국과수로 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최 서장과 표 과장은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한울은 남몰래 최 서장의 책상 아래 녹음기를 설치했다. 이후 김정영을 살해한 사람이 최 서장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표 과장은 가모탁을 저지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섰으나, 김정영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동료 형사들에게 체포됐다. 이때 등장한 가모탁은 강한울과 눈인사를 주고받았다.

강한울은 최 서장을 찾아가 녹취록을 들려줬다. 강한울은 "김정영 형사 살인 사건의 살인 및 증거 인멸 혐의로 당신을 체포한다"고 말했다.

가모탁은 "고맙다, 강한울 형사"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 모든 계획이 강한울의 아이디어였음이 밝혀져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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