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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농심배 특별이벤트] 조훈현 이창호, 일본에도 2승…1차전 4승으로 우승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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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한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대국을 펼치고 있는 이창호 9단(왼쪽)과 조훈현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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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80~2000년대 한국과 세계바둑을 평정했던 조훈현과 이창호가 '바둑의 전설' 특별이벤트에서 중국에 이어 일본에도 2승을 거두며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지난 15일 시작된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특별이벤트’ 1라운드 중국전에서 조훈현이 창하오, 이창호가 녜웨이핑을 꺾은 한국은, 17일 열린 일본과의 대결에서도 조훈현이 요다 노리모토 9단, 이창호가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을 누르며 한 수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조훈현 9단은 요다 9단에게 159수 만에 흑 불계승했고, 이창호 9단은 고바야시 9단에게 274수 만에 흑 8집반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중간합계 4승, 중국 2승2패, 일본은 4패를 기록했으며 22일 시작되는 2라운드 결과로 우승을 가리게 된다.

2라운드는 22일 한국과 일본(조훈현 vs 고바야시, 이창호 vs 요다)으로 시작되며, 23일 중국과 일본(녜웨이핑 vs 고바야시, 창하오 vs 요다), 마지막날인 24일 한국과 중국(조훈현 vs 녜웨이핑, 이창호 vs 창하오)이 맞붙는다.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특별이벤트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과거 세계바둑을 이끌었던 한·중·일 3개국 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개인승수가 많은 국가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동률일 경우 주장 대결에서 승리한 국가가 우승을 차지한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2500만원, 3위 상금은 1500만원이 주어진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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