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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복면가왕' 부뚜막 고양이는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새로운 가왕이 된 보물상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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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복면가왕'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부뚜막 고양이는 바로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이었다.

17일 저녁 6시 10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한 보물상자와 부뚜막 고양이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첫 무대는 원빈과 자연인이었다. 먼저 자연인은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선곡해 중후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판정단의 투표결과 17대 4로 자연인이 승리했다. 원빈의 정체는 이진호였다.

이에 맞서는 원빈은 다비치의 '모르시나요'를 선곡해 애절한 보이스로 판정단들의 마음을 녹였다. 판정단의 투표결과 17대 4로 자연인이 승리했다. 원빈의 정체는 이진호였다. 이진호는 "2021년에는 상황이 좋아져서 관객들을 다시 보고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어 눈의꽃은 태민의 'MOVE'를 섹시하고 농염한 목소리로 소화했고 보물상자는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불러 호소력있는 창법으로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판정단의 투표결과 3대 18로 보물상자가 승리했다. 눈의꽃의 정체는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었다. CEO인 유빈은 혜림, 신민철이 속한 르 엔터테인먼트 대표다. 소속 아티스트로 누굴 영입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김구라"라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박진영 씨를 영입하는 게 어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자연인과 보물상자의 대결이 펼쳐졌다. 판정단의 투표결과 보물상자가 18대 3으로 승리했다. 자연인의 정체는 가수 유승범이었다. 유승범은 "내가 스스로 음악을 해서 음악인으로 바로 서는 것을 바랬던 것 같다"며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 된 것도 '질투' 아니었으면 못 섰을 테니까 이제는 즐거워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대결은 보물상자와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대결이었다. 부뚜막 고양이는 정준일의 '첫눈'을 선곡했다. 판정단의 투표결과 15대 6표로 보물상자가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부뚜막 고양이의 정체는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이었다. 가면을 벗은 양요섭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채널을 돌리다가 길게는 5분 짧게는 3, 4분 안에 조금이라도 힘을 드리고 싶어서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메시지를 담은 선곡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요섭은 "예전에 '복면가왕' 제작발표회에서 김형석 작곡가님이 제가 꼭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며 "그때부터 언젠간 나가서 노래를 하지 않을까 줄곧 생각해왔고 꼭 숙제처럼 잘 해내고 싶었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다"고 말했다.

양요섭은 "하이라이트의 완전체 앨범을 하루빨리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노래, 좋은 음악 들려드리는 양요섭이 되겠다"고 전했다.

양요섭은 "군대 다녀오면서 군 백기가 있었는데 첫 소절에 정체를 들켰다"며 "어떻게 보면 가수에게 큰 축복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고 한 번에 알아봐 주신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요섭은 "그동안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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