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화물선 아르빈(Arvin)은 이날 터키 북부 바르틴주(州) 인쿠무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다.
사고 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바르틴주 주지사 시난 구네르는 "선박에는 모두 13명의 러시아인 선원이 타고 있었다"며 "현재 5명이 구조되고, 2명의 시신이 구조정으로 인양됐다"고 전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도 5명 구조, 시신 2구 수습 소식을 전하면서 나머지 6명의 선원에 대한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터키는 구조 작업을 돕기 위해 소형 구축함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고 해역에서 심한 눈비와 함께 강풍이 불면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구네르 주지사는 소개했다.
사고 화물선은 앞서 지난 2일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 포티항에서 출발해 15일 터키 바르틴항에 들른 뒤 항해를 계속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흑해의 선박들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자료사진] |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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