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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지상렬X미자 깜짝 상견례…이순재, 이상민과 주례 1호 인연 (미우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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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상민이 배우 이순재와 과거 인연을 밝혔다. 또 개그맨 지상렬이 미자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과 김희철이 각각 이순재와 장광을 찾아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이상민이었다. 이상민은 탁재훈과 함께 이순재를 찾아갔다. 이상민은 "15년 전에 주례를 봐주셨다"라며 과거 인연을 공개했고, 이순재는 "그게 주례 1호였을 거다"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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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상민은 "선생님과 친분이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아버지 없이 자랐는데 어렸을 때부터 그냥 아버지 같았던 선배님이었다"라며 회상했다.

또 정준하가 합류했고, 정준하는 이상민과 이순재의 인연을 알게 된 후 "1호가 이렇게 돼서 어떻게 하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더 나아가 이상민은 재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재혼 주례 봐주신 적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순재는 "없는 거 같다"라며 밝혔고, 탁재훈은 "네가 또 1호가 되는 거냐"라며 거들었다.

이어 탁재훈은 이상민이 정자은행에 정자를 보관 중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정준하는 "상민이랑 재훈 형이랑 누가 먼저 재혼할 거 같냐"라며 질문했고, 이순재는 "상민이 빨리해야지. 여기 (탁재훈은) 50대지 않냐. 잘못하면 황혼 결혼이 되겠다. 내 친구 중에 팔십에 만난 두 사람이 있다. 말년에 좋은 여자친구를 만나서 같이 다닌다. 그 모습이 좋더라"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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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희철이었다. 김희철과 지상렬은 장광과 전성애의 집에 방문했다. 이때 김희철은 반신욕기를 발견했고, "욕조가 있는데 왜 산 거냐"라며 의아해했다.

전성애는 "선전하는 걸 봤을 거다. 이걸 어디다 놔두냐. 부피가 너무 크다"라며 툴툴거렸고, 장광과 티격태격했다. 김희철은 두 사람의 눈치를 살폈고, "친구네 집에 갔는데 친구 부모님이 싸우는 기분이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전성애는 장광이 물건을 사들인다며 불만을 토로했고, 장광은 IMF 당시 사정이 어려운 선후배들을 돕기 위해 고가의 물건을 구입했다고 해명했다.

김희철은 "그런 면에 반해서 결혼하신 거 아니냐"라며 질문했고, 전성애는 "그런 줄 알았으면 안 했다. 남 주기 아깝다는 마음은 있었다. 극단에서 여자들이 이 양반을 좋아하고 그랬다"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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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지상렬은 장광과 전성애의 딸 미자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지상렬은 전성애에게 "저런 장모님 모시고 싶다"라며 말했다.

미자는 개그맨 선배들이 지상렬과 김태현을 소개해 주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고, 지상렬은 "태현이냐. 나냐. 갑자기 머릿속에 왜 청첩장이 생각이 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은 이상형을 궁금해했고, 미자는 "쌍꺼풀 없고 술 한잔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친구 많은 것보다 나랑 시간을 많이 보냈으면 좋겠고 제가 먹는 걸 좋아한다. 같이 맛집을 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고백했다.

미자는 "바쁜 걸 이해해 주고 그때 투정 부릴 수 있는데 그것도 이해해 줬으면"이라며 덧붙였고, 지상렬은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미자는 "너무 방임이면 외로울 수 있다"라며 말을 바꿨고, 김희철은 "그냥 상렬이 형이 싫다고 해라"라며 만류했다. 지상렬 역시 "싫다고 해라. 나도 눈치가 있다"라며 호통쳤고, 장모님이라고 부르던 전성애를 다시 형수님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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