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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대설주의보 서울·경기·충청 1~2㎝…새벽 3시부터 몰아친다(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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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보령 5.9·수원 2.3·인천 0.8서울 0.1㎝ 기록중

기상청 "새벽부터 강도 세져…대설특보 늘어날 것"

뉴스1

제설대책 비상근무에 나선 동작구청 직원들이 17일 저녁 눈이 내린 서울시 상도동 도로에서 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염화칼슘을 뿌리며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2021.1.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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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된 가운데 17일 오후부터 내린 눈이 계속돼 대설 주의보가 발표가 확대되고 있다.

서울 동남권과 인천, 경기남부, 충남 일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상 서부내륙, 전라권에 눈이 내리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눈은 18일 새벽부터 다시 강하게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30분 충북(제천, 증평,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충남(아산, 천안), 강원도(중부산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횡성, 원주, 영월)에 대설 주의보가 추가로 발표됐다.

17일 오전 11시부터 전국 곳곳에 대설 주의보와 예비 특보가 발효되고 있다. 기상청 기상특보 발표 기준에 따르면 대설 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5㎝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후 9시20분에는 서울(동남권), 충남(당진·홍성·태안·예산·청양), 경기(양평·하남)에, 오후 9시에는 제주 북부에 대설 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앞서 오후 8시10분에는 인천(강화군 제외), 경기(여주·안산·화성·군포·성남·광명·광주·안성·이천·용인·의왕·평택·오산·안양·수원·부천·시흥·과천)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됐다.

18일 오전 0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량은 Δ서울 0.1㎝ Δ인천 0.8㎝ Δ백령도 12.8㎝ Δ경기 수원 2.3㎝ Δ경기 양평 1.3㎝ Δ경기 이천 1.2㎝ Δ충남 금산 0.8㎝ Δ충남 부여 1.7㎝ Δ충남 홍성 1.8㎝ Δ충남 보령 5.9㎝ Δ충남 서산 1.6㎝ Δ충북 제천 2.0㎝ Δ강원 정선 0.4㎝ Δ강원 철원 0.4㎝ Δ추풍령 0.5㎝ Δ강원 태백 0.4㎝ Δ강원 홍천 0.4㎝ Δ대관령 0.6㎝ Δ강원 춘천 0.9㎝ Δ전북 임실 0.3㎝ Δ전북 고창 0.2㎝ Δ전남 영광 0.4㎝ Δ경북 봉화 0.6㎝ Δ경북 상주 0.5㎝다.

기상청은 눈 내리는 지역이 점차 동쪽으로 확대되겠고, 밤사이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18일 오전 3시부터 눈의 강도가 강해져 대설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늘어나겠다고 예상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중부 지방(동해안 제외)과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동해안 제외), 경남 서부 내륙,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3~10㎝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영서 중·남부엔 같은 기간 15㎝ 폭설이 쏟아질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은 18일 오후까지 이어지겠으나 밤사이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며 "18일 새벽 다시 강해지면서 대설특보가 확대되는 곳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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